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익숙한 멜로디 하나.
순식간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 노래는 바로 베이비복스(Baby V.O.X)의 〈야야야〉였다.
90년대 말, K-pop이 점점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던 시절.
풋풋한 감성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이 곡은
지금 다시 들어도 여전히 사랑스럽고, 어딘가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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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복스 2집 -이미지출처: VIBE |
“사랑한다고 하나뿐이라고, 예쁘게 안아준다면 야야야”—
이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고백은,
지금 시대의 사랑 노래와는 또 다른 순수함을 전해준다.
그 시절 ‘첫사랑의 떨림’ 같은 감정을 담아낸 이 곡.
혹시 여러분도 이 멜로디를 들으면, 가슴 한쪽이 간질간질해지지 않나요?
📌 가수 프로필 및 앨범 정보
베이비복스(Baby V.O.X)는 1997년 데뷔한 1세대 K-pop 걸그룹으로,
당시 라이벌이었던 S.E.S, 핑클과 함께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초기에는 강한 힙합 콘셉트를 지향했지만, 점차 부드럽고 대중적인 스타일로 전환하면서
〈야야야〉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폭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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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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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곡: ‘Get Up’, ‘Killer’, ‘왜’, ‘우연’, ‘야야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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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경력: 골든디스크 본상, 서울가요대상 본상 등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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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타일: 댄스, 팝, 발라드, R&B 등 장르를 넘나드는 대중성과 감성
〈야야야〉는 1998년 발매된 정규 2집 앨범 Baby V.O.X II의 타이틀곡으로,
이 앨범은 베이비복스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기 시작한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귀엽고 발랄한 멜로디와 동시에 사랑의 설렘을 담은 가사는
그 당시 10대 팬들에게 ‘내 이야기 같다’는 공감을 불러일으켰죠.
📌 가사 원문 & 가사 분석
If you wanna be my love (I wanna be your star)하루에도 몇 번씩 니가 보고 싶어사랑한다고 하나뿐이라고예쁘게 안아준다면 야야야모든 것이 달라질거야 야야야넌 항상 나에게 말했었지 친구일 뿐이라고하지만 언제부턴가 넌 조금씩내게 달라지는 걸 느껴너의 손길에 들어있는 또 다른 느낌들을니가 알고 싶은 나의 모든 것들을 다 네게 보여줄게If you wanna be my love (I wanna be your star)하루에도 몇 번씩 니가 보고 싶어아무도 몰래 내게 다가올래어색하지 않게 말야 야야야If you wanna be my love (I wanna be your star)모른 척 새침떼는 나를 이해해 줘사랑한다고 하나뿐이라고예쁘게 안아준다면 야야야모든 것이 달라질거야 야야야혹시 넌 알고 있는 건지 나의 두근거림을이 세상 하나뿐인 너만을 사랑할게이 세상 끝날 까지If you wanna be my love (I wanna be your star)하루에도 몇 번씩 니가 보고 싶어아무도 몰래 내게 다가올래어색하지 않게 말야 야야야If you wanna be my love (I wanna be your star)모른 척 새침떼는 나를 이해해 줘사랑한다고 하나뿐이라고예쁘게 안아준다면 야야야너와 함께 나 부드럽게 웃는 법을 배웠고너와 함께 나 다정히 속삭이는 법도 알아너와 함께 나 포근히 감싸안는 법도 알고너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꿔옛날의 나를 잊겠어 좀 더 좋은 여자가 되겠어너와 함께 하는 곳 어디든내겐 가장 편안한 곳이 됐어If you wanna be my love (I wanna be your star)모른 척 새침떼는 나를 이해해 줘사랑한다고 하나뿐이라고예쁘게 안아준다면 야야야모든 것이 달라질거야 야야야
이제 가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한 줄 한 줄 담긴 감정과 표현을 분석해볼게요.
🎵 “하루에도 몇 번씩 니가 보고 싶어”
👉 사랑에 빠진 이의 전형적인 상태.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누군가,
그만큼 간절하고 진심이라는 의미죠.
🎵 “사랑한다고 하나뿐이라고 / 예쁘게 안아준다면 야야야”
👉 '야야야'는 단순한 감탄사가 아니라, 소녀의 마음 속 설렘과 기대를 귀엽게 표현한 감정의 방언처럼 들립니다.
‘예쁘게 안아준다면’이라는 가사엔 순수한 애정의 갈망이 드러나죠.
🎵 “넌 항상 나에게 말했었지 친구일 뿐이라고”
👉 애매한 관계의 시작. '친구'로만 남자고 했던 그 사람이, 이제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이건 단순한 짝사랑에서 ‘설렘의 가능성’이 열린 상태를 보여줍니다.
🎵 “니가 알고 싶은 나의 모든 것들을 다 네게 보여줄게”
👉 내 안의 진심을 감추지 않고 보여주겠다는 결심.
마치 첫사랑 앞에서 용기 내어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이죠.
🎵 “모른 척 새침떼는 나를 이해해 줘”
👉 사춘기 감정의 복합성. 사실은 좋아하지만, 자존심과 부끄러움 때문에 괜히 튕기게 되는 마음.
그런 미묘한 감정을 귀엽게 풀어냈습니다.
🎵 “너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꿔 / 옛날의 나를 잊겠어”
👉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때, 나 자신도 변화하죠.
이 구절은 그만큼 진지하고 깊은 감정의 진전을 보여줍니다.
📌 주제 및 메시지 해석
〈야야야〉는 단순한 귀여운 사랑 노래를 넘어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가는 감정의 흐름을 솔직하고 순수하게 그려낸 곡입니다.
처음엔 망설임이 있었지만, 점차 상대의 변화된 태도에 희망을 느끼고,
결국 마음을 열어 “내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진심 어린 고백이죠.
‘야야야’라는 후렴은 단순한 훅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의 간질간질하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상징적인 감정의 표현입니다.
📌 배경 이야기 / 비하인드
이 곡은 故 이혜승 작사가와 이경섭 작곡가의 콤비가 만든 작품으로,
그 시절 10대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데 강점을 가진 이들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녹아 있습니다.
특히 ‘야야야’라는 반복은 중독성과 귀여움을 모두 잡으며,
1990년대 K-pop의 전형적인 훅송(hook song) 구조를 잘 보여주는 예로 평가받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노래가 ‘첫사랑 고백송’으로 통할 정도로
수줍은 마음을 귀엽고 상큼하게 표현한 대표곡으로 남아 있죠.
📌 감상평 및 추천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들을 때면,
학창 시절 교실 창밖으로 불어오던 봄바람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이름 한 번 제대로 못 부른 누군가를 좋아했던 그 마음이요.
〈야야야〉는 단지 ‘옛날 노래’가 아니라,
지금 다시 들어도 마음을 간질이는 사랑의 감정을 전해주는 곡입니다.
📍 추천 감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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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산책하며 이어폰으로 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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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떠올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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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랑 노래에 지쳤을 때, 순수한 감성을 원할 때
“사랑한다고 하나뿐이라고, 예쁘게 안아준다면 야야야.”
이 한 줄의 고백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괜히 새침하게 굴게 되고, 괜히 밀고 당기게 되는 그 감정.
〈야야야〉는 그 모든 어설프고도 순수한 사랑의 순간들을
가장 레트로하고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담아낸 곡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구석을 간질이는 이 노래는,
추억 속 첫사랑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타임머신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 비슷한 감성의 추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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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 〈I'm Your Girl〉: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미묘한 감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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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 〈내 남자친구에게〉: 90년대 걸그룹 특유의 깜찍한 고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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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 〈왜 불러〉: 그 시절 감성 + 중독성 있는 멜로디
혹시 여러분의 ‘야야야’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그때 그 설렘을 다시 떠올리며, 오늘 하루만큼은 소녀 감성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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